안녕하세요 남승우라고 합니다.
대학생이고요
수학과 재학중입니다
상아탑 프로젝트를 처음 제안한 사람이고
이 팀 블로그의 관리자입니다.
상아탑 프로젝트를 제안한 동기나 이유, 목적에 대해서는 이미 공지 글에 적어 두었습니다.
이곳엔 제 인생사를 짧게 소개하겠습니다.
저는 정말 어릴 적부터 다른 아이들과 뛰어노는 것보다 혼자 땅을 파거나 돌을 줍거나 곤충을 잡고, 가족끼리 바다 갯벌, 산에 가서 자연을 체험하는 걸 좋아했습니다.(찐따 아니었습니다.)
덕분에 자연스럽게 과학에 대한 호기심이 날로 커져갔고
이것은 인생 처음 꿈 '미생물학자'를 저로 하여금 얻게 해줍니다.
현미경으로 무언가를 자세히 들여다 본다는 것이 너무나도 마음이 불타는 일이었고 그렇게 과학에 푹 빠져 중학교 1학년까지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과학에서는 책을 읽거나 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직접 무언가 실험도구를 가지고 자연현상을 관찰/경험화 하고싶었지만
그 흔한 보급형 현미경 하나도 마련할 형편과 분위기가 저희 집은 안됐거든요
어머니께 몇 번 부탁드려 보았지만 쉽지 않았고 포기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여전히 과학책을 읽고 탐구하고, 쉬는 날엔 닌텐도를 하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와중
두 책을 만나게 됩니다.
두 책의 특징은 그저 과학적 내용을 말로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수식의 도움을 받아서 이해를 시켜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전 이 자체에 너무나도 매료되었습니다.
'수학도 하나의 언어구나?'
또한 학교에서는 이차함수를 이용한 '최댓값 최솟값 문제'를 만나게 됩니다.
이차함수라는 수학적 도구를 언어로써 이용해 문제를 수식으로 서술하고, 이를 수학적 기법으로 풀면 특수한 해가 나왔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그저 기탄수학과 구몬을 풀며 귀찮기만 했던 수학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한 때였습니다.
과학을 해석하기 위한 수학에만 빠진 것이 아니라 또한 수학 자체의 문제에도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아침에 눈 뜨자마자 잘때까지 수학에 대한 생각으로 온 하루가 꽉 차있는
정말 충만하고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저는 수학과 과학만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디 전시회에 가서 미술작품을 감상하거나,
보컬 레슨을 받으며 노래실력도 키워보고,
지루한 책들도 심심할때 읽어줍니다.
친구들과 시시콜콜한 인생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아하고
나가서 정신없이 노는 것도 좋아합니다.
분명 저도 한 독립적인 개체이기때문에 다른 이들과 이들을 좋아하는 방식이 다를 것입니다.
저는 그 방식에 대해서 정확히는 설명하지 못 하겠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그 일부가 드러나게 되었는데,
바로 다음입니다.
"어떠한 대상을 논리적으로 깊게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게 되는 것, 또는 그것을 타인에게 설명하고 전달하고 이해시키는 행위"
저는 이것을 좋아하게 태어난 것 같습니다.
이것은 어떤 그 분야와도 연결될 수 있는 '호'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직관적인 수학, 과학을 넘어서 철학, 문학, 심지어는 음악과 같은 예술과, 인생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 종교와도 관련된다고
느껴왔습니다.
앞으로 저는 여러분들께 제 취미를 이용해 자극을 드릴테니,
제가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소개할테니
여러분들 또한 저를 자극해서
제가 대체 무엇을 진심으로 좋아하게 태어난 것인지, 어디에서 충만해지고 전율을 느끼는지
줄이고 줄이고 또는 넓혀 새로운 것을 찾을 수 있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다같이 인생을 공유하고 경험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