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수성!
‘외부의 자극을 쉽게 받아들이고 느끼기 쉬운 상태’
때는 8년 전 2016년도, 남승우의 중학교 1학년 겨울방학
승우는 최댓값/최솟값 문제를 처음 접하고 처음으로 수학에 빠져들게 됩니다.
그저 지금까지 ‘수학=산수’라는 계산만을 해온 중학생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수학을 배우는 이유 중 하나는 이것으로 ‘자연현상을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구나!’라는 깨달음.
우리는 ‘방정식’이라는 개념을 배운 적이 있습니다.
이것은 방정식의 '정의’입니다.
수학에서 ‘정의’라 함은 ‘공리’와 같이 수학적 체계를 이루는 건물의 기둥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이것을 숙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정의’에 집중하다보면 굉장히 추상적인 내용으로 나를 이끌게 됩니다.
그 추상적인 ‘계’에서의 ‘수학적 요소’들을
‘엄밀’하게 ‘정의'와 ‘공리’에 따라 ‘탐구’하는 것이 '수학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상적인 것은 높은 확률로 머리가 아픕니다.
수학을 즐기는 저조차 머리가 아프곤 하거든요.
때로는 수학을 왜 배우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점이 들 것입니다.
‘방정식’의 정의가 그 예시가 됩니다.
정의를 살펴보면 굉장히 추상적이어서 대체 무슨 의미인지,
또한 이것을 왜 배우는 것이지 하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수학은 굉장히 광범위하고 어디에나 적용될 수 있는 학문이기에 그 이유는 여러가지 분야에서 찾을 수 있겠습니다.
💡 수학의 본질은 수학을 여러 방면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방정식의 경우는 대체 어느 방면으로 적용될 수 있는 것일까요?
이것을 알아야 수학을 왜 배우는지, 정의가 어떤 의미인지 더 깊게 알고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승우와 함께 배울 수학은 추상적인 ‘계산’ 또는 ‘정의와 공리’에 그치지 않고 그것이 특정 분야에 있어서,
또는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다방면적인 탐구를 해나갈 것입니다.
독자는 언제든지 코멘트로 새로운 주제와 테마에 대해 제안 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것에 대한 수학적 탐구가 남승우→독자로의 일방적인 강의가 될 수도 있지만
‘우리’ 팀원들이 가질 수 있는 큰 프로젝트의 씨앗이 될 수 있으니까요!
언제든지 이것이 탐구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다같이 깊은 연구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은 곧 수학 그 자체의 즐거움과 의미를 우리로 하여금 얻을 수 있게 할 것이며
또한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어떠한 현상을 해석할 때 큰 도움이 되는
수학적 ‘통찰’과 ‘기법’들을 제공하고 연마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수학을 통해 해석할 수 있는 것은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1. 냄비 뚜껑을 반만 닫으라는 어머니의 지령.
과연 '반만'이라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 것인가.
#평면기하
2. 괴물이 사는 한 섬에 사람들을 가둬놓자.
사람들은 이 무인도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을까?
#미분방정식#극한
3. 하늘에서 물체가 낙하한다.
대체 얼마나빨라질까?
계속 빨라지기만 할까?
그 ‘한계’에 대해 알아보자.
#극한#미분방정식
4. 아주 빠르게 미끄러지는 미끄럼틀을 만들어보자.
과연 그 모양은 어떻게 설계해야 할까
가장 '최적의' 미끄럼틀 형태는 어떤 것일까?
#미적분#변분법#사이클로이드#매개변수방정식
기대가 잔뜩 되지 않나요? 잔뜩 기대를 갖고 함께 공부해도록 합시다!
계속 함께하다보면 어느 순간 승우가 16년도에 수학에 흠뻑 빠진 것처럼
수학의 효용과 아름다움을 깨달을 때가 올 것입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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